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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온도 역대 최고 행진에 기후재앙 공포...1년만에 20년치 상승

2024년 03월 19일 오전 09:00
지구 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세계 바다의 평균 해수면 온도가 매일 역대 최고 일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과 메인대 기후변화 연구소 기후재분석기에 따르면 전 세계 바다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지난해 3월 중순부터 1년간 매일 1982년 이후 역대 최고 일일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평균 해수면 온도는 전년보다 0.2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 소속 해양학자는 해수면 온도 상승은 불과 1년 만에 지난 20년 동안 오른 규모로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바다가 이렇게 뜨거워진 것은 지구 온난화에 더해 지난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자연현상인 엘니뇨가 평년보다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지금처럼 바다 온도가 높게 유지된다면 지난해 잦은 허리케인과 폭우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북대서양 인근 국가들에 예측하지 못한 기상 이변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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