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 봉덕사종 또는 에밀레종이라고도 함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함
혜공왕이 뒤를 이어 771년에 완성하고 성덕대왕신종이라 부름
종의 맨 위에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동종에만 있음
종 몸체에는 상하에 넓은 띠를 둘러 그 안에 꽃무늬를 새겨 넣음
종의 어깨 밑으로 4곳에 연꽃 모양의 돌기 9개를 사각형 유곽이 둘러싸고 있음
유곽 아래 2쌍의 비천상이 있고 그 사이 연꽃 모양의 당좌가 있음
종 입구가 마름모의 모서리처럼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종의 유래와 만든 사람, 글 쓴 사람의 이름이 있어 신라사 연구에 좋은 자료
뛰어난 조각수법으로 1000여자의 명문이 지금가지도 손상되지 않고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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