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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3D 프린터…달 기지 건설

2014년 11월 18일 오전 09:00
[앵커]

3D 프린터 기술은 이제 우주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바로 달 기지 건설인데요.

유럽우주기구가 3D 프린터를 이용해 달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에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생존을 위한 기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지 건설 자재를 로켓에 실어 보내는 데만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유럽우주기국 ESA는 이 문제를 3D 프린터를 이용해 해결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3D 프린터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로켓에 실어 달 남극 부근에 보냅니다.

우선 착륙선에서 네 명 정도 거주할 수 있는 구조물이 분리돼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면 로봇의 작업이 시작됩니다.

로봇은 달 표면에서 흙을 퍼 올린 뒤 몸체에 있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건설 자재를 출력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재로 원통형 기지 전체를 덮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단한 기지가 완성되면 운석으로부터 기지를 보호해 인류의 달 정착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유럽우주기구는 새로운 달 기지 건설 계획이 이르면 40년 뒤 실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사이언스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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