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정부가 광역버스의 입석을 금지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입석 단속은 유야무야됐지만 경기도에서는 보다 편안한 출·퇴근길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붐비는 출·퇴근길의 새로운 대안으로 관광용으로만 운행됐던 2층 버스가 광역 노선에 시범 도입됐고,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빈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앱도 개발됐다.
전체 좌석 수에서 버스를 탈 때 카드를 접촉하는 횟수를 빼고, 버스에서 내리면서 접촉하는 횟수를 더해 잔여 좌석을 파악하는 원리다.
더 나아가 앞으로는 버스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출근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된다.
바로 환승터미널을 이용한 '굿모닝 버스'.
교통카드 정보를 이용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노선을 확인하고, 그 노선의 고속도로 IC에 환승터미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버스의 전체 운행 거리가 줄어 증차 없이도 버스를 앉아서 갈 수 있는 것.
[인터뷰:남경필, 경기도지사]
"내년부터 거점 환승센터를 먼저 할 수 있는 곳부터 구축하고요. 실제로 큰 규모의 환승센터는 차근차근 중·장기적으로 도입해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주 이슈추적 WHY&HOW에서는 편안한 출∙퇴근길을 만드는 경기도의 교통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