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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반딧불이 - 이기열,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2015년 04월 29일 오전 09:00
불과 70~80년대만 해도 여름 밤 하늘을 수놓던 반딧불이! 하지만 이제 반딧불이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귀한 곤충이 되었다. 전 세계 2천여 종의 반딧불이 가운데, 현재 국내에는 4종의 반딧불이만이 남아있다.

반딧불이의 발광은 인간을 기쁘게 하기 위해 내는 것이 아니라, 짝짓기를 위해 내는 것이다. 수컷은 날아다니면서 빛을 내고, 암컷은 숨어서 빛을 내는데 서로 여러 번 응답을 반복하며 짝을 이루게 된다. 암컷은 복부의 1마디, 수컷은 2마디에서 빛을 낸다.

반딧불이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환경오염 지표 곤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반딧불이가 사라지게 된 것은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와 무분별한 농약, 제초제 등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반딧불이의 수를 늘릴 수 있을까? 우리가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반딧불이! 충북농업기술원의 이기열 국장이 그 빛나는 매력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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