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되고 있는 뜨거운 이슈를
과학적 시각으로 날카롭게 해부한다! <사이언스톡>
류현진, 추신수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애용한다는 ‘음이온 액세서리’. 피로 회복, 통증 완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주목받는 건강 상품, ‘음이온 팔찌’ 열풍과 그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공기 중의 비타민, 음이온
음이온이란, 마이너스(-) 전하를 띈 원자로 체내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양이온을 중화시켜 면역력 강화, 집중력 상승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졌다. 건강한 삶을 위해선 공기 1cm3당 400~1,000개의 음이온이 존재해야 하지만 근래에 들어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양이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음이온이 사라지게 되었다. 최근 건강이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음이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음이온 액세서리, 효과 있나?
때문에 ‘음이온 액세서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 효과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음이온 액세서리의 원석에서 어느 정도 음이온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액세서리 착용으로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음이온 이외에 좋지 않은 원료가 함께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검증되지 않는 제품의 사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일상 속에서 즐기는 음이온
아직까지 음이온 액세서리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나타나지 않아 효과를 논할 수 없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음이온 액세서리의 효과를 맹신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렇다면 음이온은 어떻게 접해야 할까? 숲 속이나 계곡 등지에는 많은 음이온이 존재한다. 때문에 규칙적인 삼림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음이온을 충분히 접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 녹색식물을 키우는 것도 음이온을 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