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무한한 상상을 보여주는 SF영화들! 이러한 영화 속 상상들은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SF소설의 시초는 메리 셜리의 '프랑켄슈타인'이다.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많은 부분들을 차용한 이 소설은 과학의 긍정적인 부분만 과도하게 이야기되던 당시에 과학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을 언급, 어두운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달나라로의 여행', '메트로폴리스' 등의 영화를 통해 SF라는 장르는 다양하게 발전해나가기 시작했다.
SF영화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기술이 미래에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면서, 동시에 기술에 대한 저항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 '스타 트렉 오리지널 시리즈'에 나온 휴대폰은 30년 만에 모토로라사의 제품으로 개발됐으며,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동작 인식 기술은 MS사의 '키넥트'로 인해 현실화되었다.
하지만 SF 영화 속 기술들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기술을 제품으로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소비자의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SF영화 속엔 투명 디스플레이가 자주 등장하지만, 현실에서 직접 사용하게 될 경우엔 집중도를 떨어트린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SF영화 속 기술들에 주목해야할까? 그 무한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려면 어떤 방법들이 필요할까? 정지훈 교수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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