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연 지 다섯 달이 지났습니다.
자동차 분야 창업을 통해 광주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게 목표인데요.
유망한 벤처기업이 혜택을 보면서 관련 산업 연구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책 수천 권과 자동차 전장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3D 프린터 활용법을 전문가에게서 직접 배울 수 있습니다.
[김선도,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수소와 관련된 것, 액세서리 이런 것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아이디어를 얻으면 테스트 베드(시험대) 구역에서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유망한 업체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개원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센터에 입주하거나 컨설팅을 받는 업체는 21곳까지 늘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와 직접 화상으로 연결해 상담을 받습니다.
[김정남, 입주 벤처 업체 대표]
"찾아와주는 서비스를 받고 있거든요. 월 1회 경영 멘토나 기술 멘토, 3D 제작하는 것도 같은 공간에 입주해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법무나 특허, 금융 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문을 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창업을 활성화하고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유기호,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아이디어 검증과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전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결과물들이 속속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백만 대 생산 도시 건설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오영, 광주 그린카진흥원장]
"친환경 자동차 등 앞으로 2020년과 2030년을 내다보고 (친환경 자동차의) 거점도시가 되는데 총괄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광주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서 나아가 수소차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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