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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냉철한 분석! 과학수사의 세계 [정희선,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곽대경, 동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2015년 08월 04일 오전 09:00
'이매진' 이번 강연에서는 사건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과학수사'에 대해 들어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초의 여성 원장이었던 정희선 원장이 다양한 과학수사 분야들을, 동국대학교 경찰학과 곽대경 교수가 범죄자의 심리를 밝히는 ‘프로파일링’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범죄 현장의 증거물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사건의 해결을 돕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곳에서는 부검, 유전자 검사, 범죄 심리 분석, 마약 검사, 약독물 검사 등 여러 분야에서의 과학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그중 유전자 분석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데, 이는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에서 기인했다. 서래마을에 살던 어느 프랑스인 부부의 냉장고에서, 두 구의 영아 시체가 발견된 사건. 국과수에서는 아이들이 죽은 원인을 어떻게 밝혀냈을까? 정희선 원장이 그 과학적인 과정을 들려준다.

과학수사 기법 중 하나인 '프로파일링'은 범죄자의 유형을 분석하는 것이다. 사건의 물적 증거가 부족할 경우, 범죄자의 심리와 성격을 파악해 수사 방향을 잡고 용의자의 범위를 좁혀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는 2004년 발생한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었다.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죄자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근본적인 범행 동기까지 파악할 수 있다. 곽대경 교수가 프로파일링을 통해 직접 목격한 범죄자의 심리들을 들려준다.

완전범죄를 원천봉쇄하는 과학 수사의 세계! '이매진'에서 그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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