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YTN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17개 도시에 들어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간 점검해왔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17개 중 마지막으로 문을 연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편입니다.
인천 혁신센터는 동북아 물류 허브라는 이점을 살려 IT가 접목된 스마트 물류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쉽게 분해해 물로 쉽게 씻을 수 있는 가습기입니다.
물 위에 띄워 세균 걱정이 없고, 유선형의 디자인도 돋보입니다.
인기를 끌면서 미국, 일본 등에 수출길이 열렸는데 처음 해 보는 수출업무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다 인천혁신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서동진, 가습기 제조 스타트업 대표]
"해외(수출) 같은 경우는 물류가 중요했는데, 저희는 잘 몰랐습니다. (인천 혁신센터에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까지 지역별로 창고나 배송이라든지, 국내에서는 택배 등 다양한 물류와 관련된 걸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동북아 물류 중심인 인천의 지리적 이점과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한진의 노하우를 결합해 스타트업의 물류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수출 방법과 견적을 알려주고, 법률 지원까지 제공합니다.
인천 혁신센터는 또, 물류 방식이나 관세 등 수출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종합 물류 컨설팅 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첨단 IT 기술을 결합해 제품을 개발하고 창업을 활성화하는 '스마트 물류 창업벤처'도 육성합니다.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인천 혁신센터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물류라는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인천 지역 안에 있는 대기업이나 연구기관, 대학들을 연계해서 신산업 창출 지원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인천 혁신센터는 온라인 보부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국 직구족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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