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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로듐 분리율 높이는 원리 규명

2016년 06월 13일 오전 09:00
연료전지나 LCD 제조 등 첨단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백금족 금속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중요한 산업금속인 백금족 금속 재활용에 있어 난제로 꼽히는 백금과 로듐의 분리 추출을 해결할 수 있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백금과 로듐은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적어 대부분 사용 후 재활용되고 있었지만, 분리 과정이 복잡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추출제로 쓰이는 '크라운 에테르'라는 화합물에 '아민계 추출제'를 조합하면 백금과 로듐의 분리율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새로운 '분리-추출시스템'을 개발하면 첨단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백금족 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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