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그 나라의 문화입니다. 웅장한 멋을 추구하기도 하고, 정교한 맛을 으뜸으로 여기기도 하죠. 또한 우리의 전통 목재건축물처럼 자연과 하나 되는 것을 최고 가치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선조들의 혼과 철학, 그리고 정신세계가 스며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고건축물은 공기와 바람의 움직임까지 읽어낸 자연과 인간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조화 그 자체인데요.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건축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고건축박물관에서는, 전국의 유서 깊은 문화재와 사찰을 축소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어 자연과 하나 되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철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건축물들을 기와, 흙벽, 단청 없이 목조 얼개로만 전시하여 건축물들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고건축물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깃든 내부 모습을 감상하다보면 우리 선조들의 우수함에 감탄하게 되죠.
우리 전통 건축물의 우수성을 후대에 전수하는 것은 물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고취시키고 있는 한국고건축박물관.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건축에 담겨진 뜻깊은 의미를 되뇌어 주는 박물관으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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