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는 것이 식욕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와 킹스칼리지 런던대 등 공동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알코올이 사람이 굶었을 때 허기를 유발하고 음식을 찾게 하는 뇌 신경세포 'AgRP 뉴런'을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흔히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 식욕이 억제된다고 알려졌지만, 술은 반대로 식탐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습니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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