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청정 산골 '정선'

수려한 산세에 어울리는 맑은 물길과 우리네 정서가 담긴 구성진 노랫가락.

오랜만에 찾은 고향집처럼 마음이 푸근해지는 곳.

오늘의 여행은,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고장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강원도 정선까지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정선은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 풍광과 함께 한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죠.

예부터 땅이 비옥하고 물이 맑아 청정 산골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먼저 정선 여행의 필수 코스, '아우라지'입니다.

'두 물줄기가 만나 어우러진다'는 의미가 담긴 이곳은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도 유명하죠.

오래 전 각지에서 몰려든 뱃사공들의 애환을 담은 이 노래는,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로 아직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선에서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병방치 스카이워크'입니다.

이곳에선 한반도 지도 모양의 밤섬과 황홀한 동강의 풍광이 한 눈에 펼쳐지는데요.

주변 산세를 감싸 안고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의 유려한 물줄기를 감상해 보세요. 

정선에는 5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재래시장, '정선 5일장'이 있습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특산물과 함께 강원도 토속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넉넉한 인심까지 정겨운 장터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데요.

투박하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강원도 주전부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겨보세요.

높고 가파른 산으로 둘러싸인 정선은 고지대에서 자라는 신선한 산나물로 유명한데요.

그 중에서도 '곤드레나물'은 정선을 대표하는 먹거리죠.

쌉싸래한 곤드레가 듬뿍 올려진 밥에 양념간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산나물의 향긋한 식감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강원도의 청정 자연 그리고 옛 전통과 문화의 향기, '정선'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정선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정도 걸려요!
◆ 황홀한 동강의 풍광을 한 눈에 담고 싶다면 병방치 스카이워크에 가보세요!
◆ 정선 5일장은 끝자리가 2,7로 끝나는 날 열려요!
◆ 정선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곤드레나물을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