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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노인성 난청의 신호

2017년 02월 27일 오전 09:00
질문 : 노인성 난청, 방치하면 청력 상실?
정답 : O


■ 노인성 난청이 시작의 신호 '이명'

노인성 난청이 시작되면 '귀 울림' 즉, '이명'도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귓속 신경계의 수많은 청각 세포들이 노화로 인해 퇴화되면 뇌로 신호를 보낼 수 없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가 소리가 나는 것으로 잘못 인지해서 이명이 생기게 됩니다.

이명은 흔히 높은 음으로 '삐' 소리가 길게 들리고. 라디오 잡음처럼 '지지직' 거리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집중 할수록 소리가 더 또렷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TV, 휴대폰 소리를 점점 크게 한다면 '노인성 난청' 의심 !

이명 현상이 나타나고, 약 60cm 거리의 목소리를 듣기 힘들거나,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TV나 휴대전화 소리를 점점 크게 한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노인성 난청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조치 없이 내버려둘 경우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난청이나 이명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보청기를 꼭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가 아닌데도 이명이 자주 발생한다면 여러 가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가장 흔한 경우는 귀 기능의 문제입니다. 그 밖에도 턱관절 등 귀를 주변의 뼈나 혈관 문제, 목이나 머리에 부상, 과다한 귀지,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으로 인해 이명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 현기증과 함께 이명 있다면 '메니에르병' 의심 !

특히 난청, 현기증과 함께 이명 증상이 있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명은 한 번 의식하고 나면 계속 신경 쓰이고 예민해져 소리가 더욱 또렷하게 들리게 되는데요.

무엇보다 평소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스트레스 관리 잘 하셔서 여러분의 귀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 귀 울림에 좋은 [예풍혈 翳風穴]
☞ 귓불 뒤쪽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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