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유산.
YTN사이언스 개국 10년을 맞아 유네스코 유산을 준비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과학 유산에 주목했다. 이번 시간에는 과학 유산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
우리나라 과학적 사고의 기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고인돌이다. 강화, 화순, 고창의 고인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많은 노동이 동원돼야 했던 고인돌 축조로부터 당시의 사회문화를 엿볼 수 있다.
우리의 궁궐 중 유일하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자연 형세를 그대로 살려 지은 창덕궁에는 친환경 건축 공학이 녹아 있다. 창덕궁 인정전에는 자연적인 무대조명 역할을 하고, 목소리가 마당 끝까지 울려 퍼질 수 있었던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다.
조선 왕조 왕과 왕비의 무덤인 왕릉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왕릉을 건설하는 일은 당대 최고의 기술자들이 총동원되는 중요한 일이었다. 조선 왕릉에는 도굴을 막을 수 있었던 건축의 비밀이 있다고 한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성곽 건축물로 수원 화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단 한 번도 함락된 적이 없는 천혜의 요새다. 남한산성이 최고의 방어 기지가 될 수 있었던 건축적 구조를 살펴본다.
세계유산 중에는 앞서 살펴본 문화유산과 함께 자연유산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유일한 자연유산은 무엇일까? 바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다. 제주도의 화산지형은 원형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제주도는 언제, 어떻게 이 땅 위에 생성됐을까?
우리가 잘 보존해야 할 유네스코 유산에 깃든 역사와 과학 이야기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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