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가까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고래상어의 유전자 정보가 분석돼, 장수 원인 규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 게놈산업기술센터는 84개 생물체와 고래상어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고래상어 유전자의 특정 부위인 '인트론'이 다른 생물체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트론은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지 않는 유전자 부위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인트론의 기능 중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고래상어는 평균 길이 20m, 무게 42t의 거대 어류로, 100년 동안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래상어의 정확한 장수 원인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