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터] 귓속 염증으로 고통받는 고양이, 밤톨이

최근 귀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증상으로 고통받는 길고양이를 구조해 임시 보호 중이라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

구조 당시 오랜 거리 생활로 밤톨이의 몸은 성한 곳이 없었다고.

다행히 현재 임시보호자를 만나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밤톨이.

하지만 밤톨이에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데.

한 달 전 검진을 통해 알게 된 밤톨이의 질병, 외이도 폴립!

외이도 폴립으로 인해 귓속 염증이 심해져 귀에서 진물과 고름이 흐르며 검은 딱지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설상가상! 구내염까지 찾아와 통증으로 사료조차 먹기 힘든 밤톨이.

그런 밤톨이의 안타까운 사연에 한 동물병원에서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먼저 분비물을 통해 호흡기 감염 질환의 원인을 추적하는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밤톨이.

하지만 CT 검사 결과로 오른쪽 외이도 폴립 제거 수술과 함께 구내염으로 인한 전발치 수술까지 결정된 상황!

과연 밤톨이는 모든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보호자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YTN 사이언스 배경호 (vjhoy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