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혈당 측정 센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 이정오 박사팀은 세명대 장아랑 교수팀과 공동으로 촉매가 직접 혈액이나 땀 등 체액에 닿지 않도록 촉매 위에 얇은 그래핀 단원자 층을 덮는 방식으로 촉매 수명을 늘린 혈당 측정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혈당 측정 센서를 3천 번까지 사용해도 센서 성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하루 3회 측정 시 약 1년 동안 계속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시판 중인 혈당 센서는 체액 속 글루코스와 센서 내 효소가 전기화학적으로 반응할 때 나오는 과산화수소량을 검출하는 방식으로 촉매가 직접 체액에 닿기 때문에 대부분 일회용입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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