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땅이 무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이 땅을 단단한 작업대 삼아 세상을 얼리고 흘려보내고 자라게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땅은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표면을 감싼 지각판은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산을 만들고 대륙의 형태를 바꾸고 있죠.
단층선이 갈라져 강이 생기고 균열이 벌어져 골짜기가 생깁니다.
모래는 굳어 거대한 암석이 되죠.
지구에 존재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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