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상에서 북상 중인 6호 태풍 '카눈'이 다음 주 중반쯤 일본 열도를 지나 우리나라 동해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6호 태풍 '카눈'이 현재 강한 세력을 지닌 채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 사이 규슈 남쪽 해상까지 북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다음 주 초반부터는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일본을 관통해 동해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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