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위점막 기능 본뜬 생체칩 개발…헬리코박터균 방어기제 발견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위점막 시스템을 그대로 모사한 생체칩을 개발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과 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오가노이드와 생체칩 기술을 접목해 실제 위점막을 본뜬 생체 모사칩을 개발한 뒤 이를 이용해 헬리코박터균의 방어기제 중 하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생체칩 내의 미세 유체 흐름을 통해 기계적 자극과 세포 상호작용을 구현했으며, 실제와 비슷한 위점막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에 위점막 펩티드가 모자이크 형태로 발현되면서 방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관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