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로 알려졌던 1천560광년 밖 '가이아 BH1'보다 훨씬 가까운 '히아데스성단'에 소형 블랙홀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등 국제 연구팀은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개방형 성단인 150광년 밖 히아데스성단의 진화를 추적하는 시뮬레이션으로 별들의 현재 상태를 재현한 결과, 히아데스성단 안에 2~3개의 소형 블랙홀이 있어야 현재 상태와 가장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성단 내에 블랙홀이 존재하다가 성단 진화 과정에서 과거 1억5천만 년 이내에 성단 밖으로 방출된 경우도 히아데스성단의 현재 상태와 매우 유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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