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남극에서 구름 형성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극지연구소 윤영준·박지연 박사팀은 아일랜드 골웨이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201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1년 동안 극초미세먼지와 구름 응결핵의 크기, 농도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극초미세먼지가 구름 응결핵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극초미세먼지가 만들어지고 약 8시간 후에 구름 응결핵의 농도가 최대 2.7배까지 짙어진 것을 확인해 극초미세먼지가 구름 응결핵 증가에 직접적인 원인임을 입증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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