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전압에 따라 물 분자의 움직임이 바뀌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IBS 연구팀은 금속 전극 표면에 물 분자를 흡착하고, 레이저를 쪼였을 때 발생하는 신호를 분석해 물 분자의 움직임을 1,000조 분의 1초 단위로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물에 양의 전압을 가하면 물 분자가 느리게 움직이고, 음의 전압을 가하면 빨리 움직이는 점을 관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압에 따른 물 분자 움직임을 연구하면, 물이 용매인 차세대 친환경 전지, '수전해질 전지'를 개발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