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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밤하늘 수놓은 첫 별똥별 우주쇼...'사분의 자리 유성우'

2024년 01월 05일 오후 5:04
[앵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별똥별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4분의 자리' 유성우인데요,

밤하늘을 장식한 화려한 유성우의 모습을 함께 감상하기죠,

정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철쭉과 억새로 잘 알려진 경북 산청의 황매산

차가운 겨울 산이지만, 보석처럼 반짝이는 별들이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런데 쏟아져 내리는 듯한 별빛 사이로 불타며 사라지는 빛이 보입니다.

어두운 밤하늘 곳곳을 마치 경쟁하듯 밝히며 긴 궤적을 보여줍니다.

바로 '별똥별'입니다.

3대 유성우의 시작을 알리는 '사분의 자리 유성우'입니다.

[김선빈 /'사분의 자리 유성우' 촬영자 : 3일 산청에 있는 황매산에서 4일 아침까지 촬영을 했습니다. 새벽 4시에서 5시쯤 찍힌 것 같더라고요. 그때 집중적으로 10개~15개 정도 찍힌 것 같습니다.]

'사분의 자리 유성우'는 1월 1일부터 5일 사이 나타나는데, 다른 유성우에 비해 짧은 기간 선을 보인 뒤 사라집니다.

4~5일 밤 사이가 '사분의 자리 유성우'를 1시간에 80개 정도 볼 수 있는 극대기였습니다.

이번 유성우를 놓쳤다면, 8월의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밤사이 달이 져 관측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되는 데다, 시간당 최대 100개의 별똥별이 떨어져 올해 가장 화려한 유성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그래픽 : 박유동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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