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일본 서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영향으로 국내 지하수에도 변동이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일본 강진 이후 국내 관측정 세 곳의 지하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경에서는 최대 107.1 cm에 달하는 지하수 수위 변동이 3시간 정도 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릉에서는 약 10㎝의 지하수 수위 변화가 10시간 정도 지속했고, 양구에서는 지하수 수위가 급격히 하강해 지하수 유출 가능성이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은 지진해일이 해안지반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하수 수위 변화를 지속해서 관측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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