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독성 쇼크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해당 감염병은 렌사 구균이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병하는 데 초기 증상은 발열로 나타나고, 이후 장기부전 등이 급속히 진행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일본 국립감염병 연구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보고된 환자 수는 941명으로, 1999년 이후 가장 많았다면서, 정확한 발병 기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달 10일까지 환자 수는 474명으로 파악돼, 이미 지난 한 해 환자 수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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