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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운영체제 AI 기본 탑재...'시리'에 챗GPT-4o

2024년 06월 11일 오전 09:00
[앵커]
아이폰 등 애플이 만드는 기기의 운영체제에 인공지능, AI 기능이 탑재됩니다.

9월에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이는데 음성 비서인 '시리'가 챗GPT와 결합하면서 똑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같은 애플 제품의 운영체제(OS)에 AI가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긴 이메일 내용도 한 줄로 요약해주고 작성한 글을 토대로 이미지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제니 첸 / 애플 입력 경험 매니저 : 등호를 쓰자마자 계산기가 즉시 연산해 주고 그 결과도 내 손글씨처럼 보여줍니다.]

2011년 처음 공개한 음성 비서인 '시리'는 오픈AI의 챗GPT로 업그레이드됩니다.

말로 하지 않고 텍스트로 입력해도 받아들여 이메일 내용이나 캘린더 내용도 알려줍니다.

[켈시 페터슨 / 애플 AI 부문 이사 : 풍부한 언어 이해 기능 덕분에 시리와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말을 실수하더라도 시리는 이해합니다.]

애플은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이 같은 차세대 운영체제를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 애플 소프트웨어 부사장 : 차세대 운영 체계인 iOS18, 아이패드 OS18, 맥OS 세쿼이아를 통해 당신을 이해하는 지능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9월에 출시될 아이폰16과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은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에는 AI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개인정보를 따로 수집하지 않고도 기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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