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는 미세한 크기를 나타낼 때 흔히 쓰는 용어로, 10억분의 1미터를 나타내는 길이단위인데요.
나노코팅기술은 기존의 코팅 기술에 나노 크기의 물질을 함유하거나 아주 얇은 두께의 나노 코팅층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 기술은 코팅을 통해 오염물질이 묻지 않게 하거나 물질이 서로 잘 접착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가정에서는 싱크대나 욕실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거나 공사현장에서는 금속이나 콘크리트의 접착력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나노코팅기술이 천연물질인 폴리페놀을 이용해 식품 특히 딸기, 귤 바나나등의 부패를 지연시키거나 계란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에도 효과가 생긴다는 연구발표에 따라 동물과 인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나노코팅 연구가 시작된 건 20년도 넘었지만 최근 ESG, 친환경 이슈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는데 현재 식품, 의학계를 넘어 반도체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나노코팅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인식 (i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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