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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부터 유럽 아이폰에 '삼성페이' 적용될 듯

2024년 07월 12일 오전 09:00
유럽연합, EU의 반독점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애플이 천문학적인 과징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부터 유럽 전역에서 애플페이 외 다른 결제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아이폰 이용자도 애플페이 대신 알파벳의 '구글 페이', 삼성의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플이 오는 25일부터 아이폰의 '탭앤고'(tap-and-go) 기술에 경쟁업체들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접근 권한은 무료로 제공된다"며 "애플의 이번 약속으로 애플페이에 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EU 27개 회원국을 포함한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서 10년간 유지됩니다.

YTN 사이언스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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