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반려견 척추 수술 후에 마비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유착방지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정범 교수 연구진은 체내고분자를 활용해 반려견의 척추 수술 성공률을 높여주는 치료용 의료기기 '슈파인젤'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기존 하지마비를 겪는 중증 환자견의 수술 성공률이 50%에 그쳤다면, '슈파인젤'을 사용한 환자견은 평균 2주 이내에 다리 운동 능력을 회복했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재발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슈파인젤'이 신경조직의 흉터 생성을 막아주고 신경세포 재생을 도와줘 마비 증상을 개선 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