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 대한 장점이나 업무 장애 요인 등에 관한 교사들 인식이 20년 사이 크게 바뀌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6월 초·중·고 교사 6천 6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42.2%가 교직의 장점을 '안정성'으로 꼽았습니다.
20년 전 같은 설문 조사에서는 '전문성'이 42.4%로 1위였고, '안정성'은 9.3%로 하위권이었습니다.
또, 업무 장애요인 1위로 올해는 50.1%가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지목했는데, 이 역시 20년 전 조사에서는 10.3%로 하위권 답변에 해당했습니다.
교총은 교권침해와 교직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세태가 20년 사이 교원들 인식을 극명하게 뒤바꿨다고 평가하면서,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을 되살릴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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