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지구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럽연합, 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현지 시간 9일 이 같은 관측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62도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더운 해였던 지난해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48도 높았던 것보다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입니다.
또, 세계 각국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설정한 한계선인 1.5도가 처음으로 무너진 것이기도 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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