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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어른'의 첫 보금자리...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강화

2025년 03월 11일 오전 09:00
[앵커]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청년을 '자립준비청년'이라고 부르는데요.

경기도가 이들을 돕기 위해 최장 8년간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아동복지시설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18살 수찬.

캐리어와 쇼핑 카트에 실린 상자 몇 개가 가진 짐의 전부입니다.

홀로서기는커녕 방 한 칸 마련도 쉽지 않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심각한데요?"
"왜요?"
"지금은 방도 없잖아요."

[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中]

경기도에서만 매년 자립준비청년 260명 정도가 보호를 마치고 세상에 나옵니다.

하지만 자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주거지를 구하는 일조차 쉽지 않습니다.

초기 목돈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광문 /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 주거지를 마련하는 데 있어서 초기 비용이 크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하지 않을까….]

이에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최대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합니다.

우선 모집 대상은 118호 규모입니다.

[이은선 / 경기도 주택정책과장 :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준비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임대보증금을 지원해줌으로써 그들의 주거 부담을 해소해주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도는 임대보증금 지원 외에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과 물품지원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부담을 덜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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