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45~50세 심방세동 진단받으면 치매 위험 3.3배 높아진다"

2025년 03월 31일 오후 5:43
45세에서 50세 사이에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3.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벨비트헤 대학 병원 연구팀은 70세 전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으면 치매 위험이 21% 높아지는데, 특히 65세 이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은 36%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2007년 당시 45세 이상이고 치매 진단 경력이 없던 252만839명에 대해 심방세동 진단 여부와 치매 발병 간 관계를 평균 13년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45~50세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는 치매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3배나 더 높았고 70세 이후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서는 치매 증가와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