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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삼원색 다 뿜는 나노입자…3차원 입체감 생생히

2025년 03월 31일 오후 5:43
3D 영화는 화면을 입체감 있게 더 생생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는데요.

빛의 삼원색을 모두 내는 고성능 나노입자가 개발돼, 이제는 안경 없이도 3차원 입체 영상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무지개와 전구, 큐브 등 다양한 색상의 이미지들.

KIST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입자로 구현한 겁니다.

연구진은 나노입자를 여러 층의 껍질로 둘러싼 다층 구조 형태로 만들고 중심부에서는 녹색, 안쪽 껍질은 적색, 바깥쪽 껍질에서는 청색 빛을 내도록 했는데요.

이 세 종류의 적외선을 조합해 나노입자의 발광을 조절할 수 있어서 평면이 아닌 공간에 직접 3차원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구진은 개발한 나노입자가 3차원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또 디스플레이 분야 외에도 위조나 변조를 막을 수 있는 보안용 소재로의 활용성 역시 매우 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황유민

영상제공: AFM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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