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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은 주변 사람의 땀이 우리 몸에 영향"

2026년 02월 20일 오전 09:00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의 땀이 냄새를 통해 우리 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엘리사 비냐 박사 연구팀은 공포와 긴장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한 땀이 운동으로 생기는 땀과 화학 성분이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체온 조절을 위해 분비되는 땀의 99%가 물인 것과 달리, '스트레스 땀'에는 감정 상태에 따라 분비된 미세한 화학물질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냄새에 노출된 사람들은 냄새를 의식하지 못했지만, 뇌의 불안 관련 영역인 편도체가 바로 활성화됐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도 상승해 몸이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났는데,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활동도 감소해 면역 기능이 약해지는 변화도 관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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