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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진공청소기가…아이디어 경쟁 치열

2013년 03월 28일 오전 09:00
[앵커멘트]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차 안에 청소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텐데요, 한 자동차 회사가 진공청소기를 부착한 차량을 국제모터쇼에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자동차업체가 공개한 2014년형 미니밴입니다.

차량 뒷부분 옆 면을 여니 진공청소기용 흡입기가 나옵니다.

차량 내 먼지는 물론 각종 쓰레기도 모두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는 물론 차량 외부나 옆 차의 쓰레기까지도 치울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이라며 이 미니밴을 관심있게 보도했습니다.

[녹취:매기 레이크, CNN 기자]
"스위치를 올리고 작동을 시키면 깨끗하게 청소가 됩니다."

고급 차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지털 계기판은 중저가 차량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7인치 초박막 LCD 모니터를 터치해 각종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 핸들에 부착된 리모콘 키를 이용하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기기 작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아미르 아메드, 자동차 전문가]
"스마트폰 시대다 보니 자동차 기기도 스마트폰 성능과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큰 스크린을 개발했고 한 손으로 기기를 작동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내부장치를 잇따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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