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7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주부터 계속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지난주부터 7차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행 초기라 정점에 대한 예측은 힘들지만,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환자가 증가해 이달 중순에서 말쯤 정점에 달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존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얻은 면역이 감소한 데다, 새 변이들이 동시에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재유행 확산 근거로 들었습니다.
정 교수는 7차 유행 정점의 규모에 대해선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6차 유행 때의 18만여 명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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