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에서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코로나19 신종 변이(XBB.1.16)가 처음 검출됐습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7일부터 13일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관찰한 결과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XBB.1.16, 15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도 어제(17일) 같은 변이 감염 사례 7건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별자리에서 유래한 '아르크투르스'라는 별칭을 얻은 이 변이는 최근 인도와 미국, 영국, 호주 등 29개 국가에서 확인됐고, 감염되면 결막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변이의 전파력이 강하고, 항체 저항력도 갖췄지만, 독성은 떨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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