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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탐지기, 비원어민 글을 AI가 쓴 것으로 오판"

2023년 07월 12일 오전 09:00
인공지능이 쓴 글을 찾아내는 'GPT 탐지기' 대부분이 비원어민의 글을 AI가 쓴 것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토플 응시자의 에세이 91편과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미국 학생들의 에세이 88편을 GPT 탐지기 7가지로 검사한 결과, 미국 학생들의 에세이는 5.1%만 AI가 작성한 것으로 잘못 평가한 반면, 비원어민 에세이의 61.3%를 AI가 작성한 것으로 오판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GPT 탐지기 알고리즘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 단어가 사용됐는지에 따라 난해성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며 일반적인 단어를 사용하면 AI가 생성한 텍스트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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