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녹은 곳 해조류 발달 더뎌…기후변화로 다양성↓
2023년 08월 16일 오전 09:00
과거 빙하로 덮여있다가 기후변화로 녹아내린 해양 지역에서 해조류 발달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극지연구소와 성균관대 연구팀은 2016∼2020년 남극 해조류 군락을 조사한 결과, 지난 60여 년간 빙하 경계선이 1.9㎞나 후퇴한 마리안소만의 해조류는 4∼6종으로, 세종과학기지 주변 바다에서 12∼16종이 발견되는 것과 비교해 다양성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 속에 있던 먼지 등이 바닷물을 탁하게 만들어 해조류의 광합성 효율이 저하됐고, 수온과 염분 농도가 낮아져 해조류 발달이 저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극지연구소와 성균관대 연구팀은 2016∼2020년 남극 해조류 군락을 조사한 결과, 지난 60여 년간 빙하 경계선이 1.9㎞나 후퇴한 마리안소만의 해조류는 4∼6종으로, 세종과학기지 주변 바다에서 12∼16종이 발견되는 것과 비교해 다양성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 속에 있던 먼지 등이 바닷물을 탁하게 만들어 해조류의 광합성 효율이 저하됐고, 수온과 염분 농도가 낮아져 해조류 발달이 저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