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부분 지역이 새해 초부터 눈 폭풍과 강풍, 돌발 홍수 등 이상기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ABC뉴스와 기상전문채널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에서부터 중부 대평원과 오대호 일원, 동북부 대서양 연안의 매사추세츠주까지 40여 개 주가 눈보라와 강풍, 홍수 등 악천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이날 워싱턴주를 비롯해 오리건·아이다호·몬태나·콜로라도·캔자스 등 서부와 중부 대평원 지대에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번 눈이 뉴멕시코·콜로라도·네브래스카를 휩쓸고 갈 최대 시속 120km의 돌풍에 날리며 시야를 극도로 제한하고 이동을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텍사스에서부터 플로리다까지 이어지는 멕시코만 연안에는 토네이도 위협과 함께 80~130mm의 폭우가 내리며 돌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예보됐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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