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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비밀연구소 '프로젝트 x'

2015년 06월 21일 오전 09:00
화제가 되고 있는 뜨거운 이슈를 과학적 시각으로 날카롭게 해부한다! '사이언스톡'

눈물로 건강을 체크하는 렌즈부터 내 마음대로 조립할 수 있는 스마트폰까지 검색엔진 구글이 기상천외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처럼 엉뚱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구글의 비밀연구소 '프로젝트 x'에 대해 알아봤다.

'프로젝트 x'의 정체
베일 속에 감쳐진 구글의 비밀연구소 '프로젝트 x'. 구글이 첫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구글 글라스와 무인자동차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세상에 정체를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 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이 비밀연구소에서는 다양한 미래 아이디어를 연구해 상상을 현실로 옮기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상에 알려진 프로젝트는 10여 개 정도이지만 실제로는 100가지 정도의 미래 기술이 연구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프로젝트x의 무한도전
'모두를 위한 인터넷'을 모토로 진행되고 있는 룬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인터넷 오지에 무선 기지국을 실은 거대한 풍선을 띄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 뉴질랜드에서 첫 번째 실험을 성공한 바 있다. 또 다른 프로젝트로 '자카드'를 꼽을 수 있다. 실 모양의 센서를 이용, 옷을 만들어 옷감을 만지기만 해도 스마트 기기가 작동되는 이른바 '입는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다.

무모한 영역 확대, 그 속내는?
검색 엔진 회사로 알려진 구글이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 영역을 넓히는 것을 보고 일각에선 구글의 지구정복 프로젝트가 아니냐는 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구글 측에선 상업성보다는 공익성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구글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원천인 광고수익을 늘리기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보내기도 한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 구글은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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