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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농가에 스마트 장비…복지마을 건설 주력

2015년 08월 31일 오전 09:00
[앵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점검 시리즈, 오늘은 세종 편입니다.

미래성장 산업인 농업의 혁신을 통해 복지마을을 만들어 풍요로운 삶을 이끌어 가는 지속 가능한 창조마을 건설이 목표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이를 재배하는 시설재배단지입니다.

비닐하우스의 태양을 가리는 가림막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기계를 작동하던 종전과 달리 휴대폰으로 먼 거리에서도 가림막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박경운, 세종시 연동면]
"하루에도 많을 때는 3, 4번 많게는 7, 8번씩 움직일 때가 있거든요. 그런 것을 움직이지 않고 직접 핸드폰으로 보면서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절약되죠."

세종지역에 이 같은 스마트 장비가 보급된 농가는 100여 농가.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되고 경비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설치 희망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강현준, 세종창조마을사업팀장]
"소농인들이 먹고 자고 모든 행동을 비닐하우스에서 하기 때문에 그분들의 여유라든가 좀 더 다른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보급형 스마트 장비를 개발해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도농 복합도시인 세종시의 특성에 부합하고 상대적으로 창조경제에서 소외된 농업과 농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온도와 습도, 지온 등 환경을 감시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ICT 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뒤
회사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최승욱, 세종혁신센터 입주업체 대표]
"홍보 또는 법무, 특허라는 부분이 굉장히 약해요. 그런데 이쪽에 여러분들이 다 모여 계시기 때문에 일사천리 처리가 되는 점들이 가장 좋습니다."

수익원을 확보해 자립마을을 만들고 경쟁력을 높여 잘사는 마을로,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복지마을이 세종창조마을의 목표입니다.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런 시범사업들이 자발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산 할 수 있도록 저희 센터는 그러한 생태계 조성 창구 역할을 충분히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세종정부청사와 전통 농촌 마을이 공존하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ICT, 즉 정보통신기술과 농업의 만남을 통해 도농 복합도시의 성공 모델을 이끌기 위한 창조마을호가 닻을 올렸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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