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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똑똑한 스마트십'으로 조선산업 주도"

2015년 09월 07일 오후 2:42
[앵커]
YTN에서는 전국의 주요 거점도시에 들어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간 점검해 왔습니다.

오늘은 울산으로 가봅니다.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중소기업 기술과 접목해 똑똑하고 경제적인 선박, 이른바 '스마트십'을 개발해 세계 조선산업을 주도하자는 겁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IT 기술'을 접목해 선박통합정보통신망을 갖춘 이 컨테이너선은 운항 중인 정보를 육상 관제탑에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운항 중에 생기는 문제를 자문받아 간단하게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스마트십' 기술 개발 사업은 5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미 현대중공업은 '스마트십' 기능을 갖춘 선박 80척을 인도했고, 백20척은 계약상태입니다.

지금은 안전하게 지름길을 찾아가거나 무인 또는 최소인력이 선박을 운항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조성우, 현대중공업 상무]
"선박의 기관이나 운항정보를 취합해서 육상에 보내면 그 내용을 가지고 부가적으로 경제운항이나 충돌회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현대중공업은 미래 차세대 선박기술을 중소 IT업체와 연계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천종현, 에이딕 대표이사]
"정보 접근이 쉬워야 장비를 개발하는데, 이렇게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중소기업이 조선·해양분야의뛰어난 장비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센터는 '한국형 의료 패키지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 5위의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현대중공업이 병원과 협력해 의료용 로봇을 생산합니다.

[정성현,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 상무]
"해외 환자들이 치료받으러 오고, 로봇사용 해외의료진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의료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울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희망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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