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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고장 '고창'

2017년 02월 07일 오전 09:00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여유로운 풍경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문화유산.
따뜻한 정이 넘치는 풍요의 고장.
오늘의 여행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북 고창'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전북 고창까지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드넓은 평야로 가득한 '고창'은 예부터 곡식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꼽히는 풍요의 땅이죠.
커다란 산맥이 포근히 감싼 가운데 멀리 서해바다가 펼쳐진 수려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창에서 가장 손꼽히는 문화유적지, '고창읍성'입니다.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성곽의 외형이 500년 넘는 세월에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성곽 안쪽에는 사계절 푸르른 솔숲이 펼쳐지는데요.
지나온 세월만큼 휘어지고 곧추선 모습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성곽만큼이나 위풍당당합니다.

고창에는 명산의 맑은 정기를 가득 품은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있습니다.
특히 대웅전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동백나무 군락지'는 선운사를 대표하는 절경인데요.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 무렵부터 일찌감치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고아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아득히 먼 선사시대가 펼쳐지는 곳, '고인돌 유적지'입니다.
고창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넓은 고인돌 산지죠.
인간의 키보다 2배 이상 큰 거대한 고인돌을 옮기고 쌓았을 선사인들의 지혜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고창에 왔다면 최고의 보양식인 '풍천장어'를 맛봐야 겠죠.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온 힘 좋은 풍천장어는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단단해 그 맛과 식감이 일품입니다.
고창의 또 다른 특산품인 복분자주를 곁들인다면 더 완벽하겠죠.

맑고 청정한 자연과 시간을 초월한 역사를 품은 곳,
'고창'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고창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정도 걸려요!
◆ 고창읍성은 성곽의 외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에요!
◆ 고창은 단일 구역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지역이에요!
◆ 풍천장어는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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