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내 몸의 전령사 호르몬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자 추운 겨울의 길목인 가을.

동물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몸속에 영양분을 비축해 살이 찌고,

나무는 영양분의 이동을 막아 잎을 붉은색으로 변하게 한 뒤 떨어지게 해 영양을 비축합니다.

이처럼 만물이 겨울을 대비하는 계절인 가을, 사람은 어떻게 겨울을 맞이할까요?

아니, 사람은 가을에 어떻게 변할까요.

뜨거운 여름에서 선선한 날씨로 일조량이 급격히 변하는 가을의 날씨는 사람의 몸과 마음에도 영향을 줍니다.

원인은 햇빛의 양에 따라 변하는 호르몬 때문. 어떤 호르몬이 얼마나 분비되느냐에 따라

사람의 식욕은 물론 정서도 지배당하는데요, 특히 가을에 유독 우울함을 많이 느끼는 남자들은 어떤 호르몬의 영향을 받은 걸까요?

심신의 희로애락을 관할하는 호르몬은 계절에 따라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또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YTN 사이언스 박인식 (is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