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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미학

2023년 02월 02일 오전 09:00
인류 문명이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문명의 발전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걷기란 무엇인가?
인류는 두 발로 서서 걷고 뛰면서 두 손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류는 두 발로 걷게 되면서 네 발 보행의 속도, 힘, 민첩함을 포기하는 대신
도구 제작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며, 결과적으로 오래달리기를 통한 ‘끈질긴 추적 사냥에 적합한 진화 등을 거쳐 새로운 우연과 도전에 직면케 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600개가 넘는 근육과 200여 개의 뼈가 모두 동원되는 몸짓이자 조화로운 움직임의 결정체, 걷기!
하지만 현대 도시는 걷기보다는, 속도, 시간 그리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삶으로 인해, 자동차가 중심이 되는 곳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보행수단으로만 여겨졌던 걷기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걸음걸이 속에 담긴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는 등
걷기와 관련된 과학기술이 등장하고 그 활용 분야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걷기 좋은 길들이 생겨나고
오롯이 걷기를 목표로 길 위에 선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간단하지만, 경이로운 걷기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YTN 사이언스 박인식 (i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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